▲ 학교폭력 피해자 어머니의 발언
초·중·고 학생 100명 중 3명이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피해 응답률은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특히 신체폭력과 집단따돌림 비중이 지난해보다 커졌습니다.
교육부는 16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올해 한 달간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이 2.9%로 지난해 1차 조사보다 0.4% 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응답률은 특히 2020년대 들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피해 응답률은 2019년 1.6%에서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원격 수업 영향으로 0.9%로 떨어졌다가 2021년 1.1%, 2022년 1.7%, 2023년 1.9%, 2024년 2.1%로 상승했습니다.
올해 조사는 초4∼고3 재학생 390만 명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참여율은 81.9%를 기록했습니다.
조사 내용은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4∼5월 응답 시점까지 학교폭력 목격·피해·가해 경험 등입니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5.7%, 중학교 2.3%, 고등학교 0.8%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은 작년 5.0%에 견줘 0.7%p 높아졌습니다.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언어폭력이 37.8%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 17.1%, 신체폭력이 15.7%로 뒤를 이었습니다.
모든 학교급에서 언어폭력 비중이 가장 컸고,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언어폭력과 집단 따돌림, 사이버폭력 비중이 커졌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학교 안'이 69.6%였고, '학교 밖'은 28.0%였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와 현장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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