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 투수가 후반기 최고 투구를 선보이며 10전 11기, 89일 만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전성기를 못지않은 절묘한 제구력으로 두산 타선을 제압했습니다.
직구와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까지 원하는 곳에 찔러 넣으며 6회까지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후반기 최고의 투구를 펼쳤습니다.
타선도 화끈하게 지원했습니다.
2회 허인서가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3회에는 강백호가 시즌 30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습니다.
한화는 두산을 6대 1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6월 11일 시즌 8승째를 따낸 뒤 긴 침묵에 빠졌던 류현진은 11경기, 89일 만에 승리를 따내고 웃었습니다.
[류현진/한화 투수 : 네. 진짜 오래 걸렸습니다. 선두 타자 싸움이 잘 된 게 6회까지 효율적인 투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습니다.]
KIA 김도영도 긴 침묵을 깨뜨리고 마침내 시즌 40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삼성전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구단 토종 선수 사상 첫 40홈런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경기는 삼성이 웃었습니다.
선발 최원태가 5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고 최형우와 박승규가 나란히 2타점씩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선두 삼성은 KIA를 6대 4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2위 KT는 85개의 공으로 7회까지 1실점 역투한 선발 소형준으로 활약으로 SSG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고 갈 길 바쁜 3위 LG는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키움에 패해 3연패에 빠졌습니다.
롯데는 고승민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NC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10전 11기'…류현진, 89일 만에 시즌 9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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