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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하마스 기습 전 '경고' 무시" 폭로 터졌다…UAE 대통령과 '운명의 45분 통화'

지난 2023년 하마스의 기습공격이 있기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관련 경고를 받고도 묵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현지 언론인 슐로미 엘다르와 루스 유발이 출간한 신간 '납치: 843일간의 방치'를 인용해 하마스의 기습공격 전에 네타냐후 총리가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얀 UAE 대통령은 2023년 9월 말 네타냐후 총리와의 45분간의 전화 통화에서 야히야 신와르 당시 하마스 지도자가 지역을 뒤흔들 대규모 유혈 사태를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상황을 통제하고 있으며,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되어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결정적인 정보는 신와르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이 정보는 UAE 대통령 고문을 거쳐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에 9월 중순 전달됐습니다.

신베트는 이를 가자 지구발 전면전 위협으로 정확히 해석하지 못했고, 이스라엘 측의 미온적인 반응을 우려한 UAE 대통령이 직접 네타냐후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통화 내용을 신베트 등 자국 안보 수뇌부와 공유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보도 내용이 완전한 거짓이며, 당시 UAE 대통령과 통화하거나 경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2023년 당시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 측에서는 1천221명이 사망했고, 251명이 인질로 가자지구에 끌려가 일부는 결국 사망했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김혜주,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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