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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케이지 연 순간 '절규' "반려견 사망"…"다른 동물 멀쩡한데?" 갑론을박

한 외국인 여성이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반려견이 숨졌다며 항공사 측에 진실을 밝혀달라 요구하자, 대한항공 측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4일 광저우에서 출발한 KE 868편에 탑승한 외국인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의 반려견이 대한항공 비행기 화물칸에 탄 채 이동했다가 사망했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습니다.

A 씨는 "반려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며 대한항공 측에 CCTV 영상과 운송·하역·인계 전 과정 기록, 담당 직원 근무 기록 등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대한항공 측은 그제 공식 SNS에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에 도착한 후 문을 개방했을 때 안타깝게도 반려견은 케이지 안에서 이미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당 항공편에는 다른 반려동물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며 "반려동물 운송에 필요한 기내 환경은 이상 없이 조성돼 있었으며 다른 반려동물의 건강상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대한항공 측 설명에도 A 씨는 납득하지 못하겠단 입장을 내놨습니다.

A 씨는 "기내 환경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다른 반려동물들이 무사히 도착했다는 이유만으로 내 반려견에게 책임이 전가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저 운송 과정에서 내 반려견이 어떻게 되었는지 증거를 보고 싶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이유진,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화면출처: 대한항공, 견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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