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경찰이 '당일투표 수개표'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떼고 있다.
체육단체가 경찰 협조를 받으며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했습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개표소 봉쇄 시위 95일 만입니다.
대한체육회 산하 9개 회원종목단체 측은 오늘(8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장 안으로 진입해 각자의 사무실로 흩어졌습니다.
체육단체 직원들이 업무용 컴퓨터와 각종 서류 등을 챙기는 사이 시위대 수십 명이 항의하며 몰려들었지만 경찰 기동대에 가로막혔습니다.
다만 큰 물리적 충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체육단체 직원들이 개표소로 진입하기 전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먼저 들어가 투표용지 등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경기장 내 사무실 출입이 3개월 이상 장기간 제한되면서 업무에 심각한 차질이 생겼고 특히 다가오는 하계 아시안게임 준비를 앞두고 진입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입니다.
그간 정치권에 개표소 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전했지만, 진전을 이루지 못하자 최근 경찰과 협의를 거쳐 진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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