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를 이탈한 비행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어제(6일) 오후 2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아마존 화물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 트럭 두 대와 충돌하면서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해당 화물기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출발한 보잉 767-300 화물기로 아마존의 항공 화물 서비스 아마존 에어 소속입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당국은 이번 사고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에는 구조 인력 200여 명이 투입됐고, 파손된 항공기에서 연료가 새어 나오면서 수습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와 미 연방항공청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지역에서는 뇌우와 시속 최대 48km의 돌풍이 관측됐으나, 날씨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직후 마이애미 국제공항이 모든 활주로를 폐쇄하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면서 항공편 약 250편이 지연되는 등 차질이 이어졌습니다.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모든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박세원, 영상편집: 류지수,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착륙하던 아마존 화물기 활주로 이탈…트럭 충돌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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