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식약처 로비 의혹' 반박…한동훈에 "청문회서 입증하라"

<앵커>

식약처 로비 의혹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나흘 만에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원 전달 과정에서 더 신중했어야 했다'면서도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고, 의혹을 제기한 한동훈 의원을 겨냥해서는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서 주장을 입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신용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 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지난 3일 취재진 앞에 선 지 나흘 만입니다.

김 후보자는 우선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관련 식약처 청탁 의혹에 대해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 이번 코로나 임상 승인 관련 민원 전달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했어야 한다는 점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식약처에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는데, 당시 다국적 회사들이 국내 제약회사의 치료제 개발을 방해하고 있다는 정보 등을 토대로, 승인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는 취지로 식약처장에게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식약처의 심사가 불공정하게 이뤄진 것도 아니며 이는 검찰 불기소결정서에도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는 "검찰 캐비닛 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면서, 직접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오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 한동훈 의원은 이번에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서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될 것입니다.]

그러자 한동훈 의원은 자신을 청문위원으로 임명해 달라고 국회의장에게 요청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배우자와 자녀들이 근무한 발달장애인 돌봄센터의 급여 지급 논란에 대해서는 실제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며 특혜가 아니라고 반박했고, 지난 22대 총선 당시 음주운전 전력을 당 공천 심사에 알리지 않은 건 "100만 원 이하면 전과 기록에 기재가 아예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