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항하는 구축함 최현호에 경례하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어제(6일) 북한의 5천톤급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가해 강건호의 취역 사실 등이 적들에게 명백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구축함 '강건'호 취역기념식이 6일 원산항에서 성대히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공개 사진을 보면 딸 김주애도 흰색 치마 정장을 입고 참석했습니다.
명예위병대 사열과 해군명예위병대의 분열, 국기 게양식과 예술공연 등에 이어 취역식이 진행됐습니다.
조춘룡 당 비서는 취역 준비 경과보고에 이어 김광일 선박공업상이 인도 문건을 해군에 인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연설에서 강건호가 앞서 서해에 취역한 최현호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동해상에 취역하는 의미에 "비할 바 없는 의의"가 있다며 그 이유를 길게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구상 그 어느 나라 주변에도 교전 상대측의 전투 함선들이 상시적으로 출몰하면서 핵자산들의 이동과 배비(배치), 합동 전쟁 시연을 아무런 제한없이 자향하고 합법적 자위권 행사까지 추적, 억제하기 위한 무대로 삼고 있는 수역은 찾아볼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어 "사실상의 공격형구축함인 이 함의 취역을 알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견해와 입장을 세상에 알리는데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강건호 취역 사실과 동해 상의 해군기지 건설 추진 등이 "적들에게 명백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적들의 고민은 기필코 깊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우리 해군의 핵무장화가 실현돼 억제력 사용에 더욱 적합화, 다각화, 실용화되고 있다"면서 지휘관과 해병들에게는 '전략적 임무'가 부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해군 무력 강화를 위해 '중요한 계획'을 실행 중이며 "그것을 8개월 후에 다시금 세상에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어떤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중앙통신은 취역식을 기념해 이날 연회가 개최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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