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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허리까지 찼는데…물난리도 이긴 '사랑'

흔히 궂은날 결혼식을 올리면 더 잘 산다는 속설이 있죠.

그렇다면 이 부부는 앞으로 진짜 누구보다 잘 살 것 같습니다.

필리핀으로 가보시죠.

필리핀 불라칸 주의 한 성당입니다.

그런데 신부가 걸어가는 길이 보통 결혼식장과는 조금 다르죠.

당시 이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성당 안까지 물이 들어찼는데요.

예상치 못한 물난리에 성당 측은 예식 연기를 권했지만, 두 사람은 예정된 결혼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신부는 물속을 걷기 편하게 웨딩드레스 밑단을 짧게 손질했고요.

정전으로 음향 시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휴대용 스피커까지 동원해 식을 치렀다고 하네요.

폭우와 홍수도 막지 못한 두 사람의 사랑!

이 정도면 정말 두 사람, 평생 백년해로하며 잘 살겠죠?

(화면출처 : X @MobilePunch, 페이스북 @Ang Tinig-St. John the Baptist Par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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