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달 (자료사진)
한강에 서식하는 수달이 27마리로 확인됐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강 가양대교에서 고덕교 사이 27개 지점에서 수달 분변 시료 106점을 채취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강 본류에서 21마리, 지류에서 6마리가 확인됐고, 성별로는 암컷 16마리, 수컷 11마리였습니다.
개별 유전정보가 확인된 27마리는 모두 형제·자매 등 서로 혈연관계였고, 이 가운데 부모와 자식으로 구성된 수달 가족도 5쌍 확인됐습니다.
수달 가족은 성내천과 잠실대교 등 한강 동부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달이 가장 많이 확인된 곳은 성내천으로 5마리였고, 한강대교에서 4마리, 양재천과 잠실대교, 중랑천에서 각각 3마리씩 확인됐습니다.
한강 수달의 서식 공간은 1960~70년대 콘크리트 직강화 사업으로 크게 줄었지만, 2000년대 이후 자연성 회복 사업으로 수변 생태공간이 조성되면서 점차 늘었습니다.
2016년 탄천에서 처음 목격된 데 이어 2017년 4마리가 확인됐고, 현재는 한강 본류 강서 지역과 지류인 중랑천, 안양천까지 서식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사진=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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