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향한 관심이 그의 앞머리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용 후보자는 검은 머리 사이로 한쪽에 몰린 흰 머리카락이 보이는 머리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브릿지 염색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1990년생인 용 후보자가 상대적으로 고령층이 많은 정치권에서 성숙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일부러 흰색 브릿지를 넣은 것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용 후보자가 과거 "염색이 아니라 실제 새치"라고 밝힌 사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2일) 검색량 지표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용 후보자의 흰머리 관련 검색량은 전월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000% 이상 늘어 최근 지표 수치 100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지표는 가장 검색량이 많았을 때를 100으로 두고 상대적인 추이를 나타냅니다.
용 후보자는 이미 여러 차례 염색 사실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23년엔 YTN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렇게 흰색으로 색깔을 잘 빼는 미용실이 있다면 제보해달라"고 농담한 뒤 "유전적인 요인이 좀 있고 요즘 흰머리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듬해 1월엔 한 누리꾼이 "일부러 브릿지를 넣은 건가"라고 묻자 직접 답글을 달아 "한두 가닥 보이던 새치가 국회에서 일하고 나서 뽑을 수 없을 만큼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염색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용 후보자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흰머리 염색 브이로그'라는 영상을 올리고 SNS 등에 염색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용 후보자는 장관이 되더라도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겸직하겠다고 밝혔는데, 오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청문회에서 제 생각을 잘 정리하고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안준혁,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화면출처 : 유튜브 '용혜인')
90년생이 흰 머리카락?…검색 폭주에 '과거 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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