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발탁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지도력을 두고 스페인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는 어제(1일) "모레노가 다시 대표팀 감독이 됐다. 한국과 계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레노는 AS모나코와 그라나다, 러시아 소치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 뒤 새로운 무대에 나서게 됐다"며 "뜻밖의 복귀"라고 전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현역 프로선수 경험 없이 일찍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고 '유럽 1위'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습니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는 승승장구했습니다.
셀타 비고와 AS로마를 거쳐 2014년 FC바르셀로나에 입성했고, 2017년까지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대행까지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의 곁을 떠나 본격적으로 자신의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뒤에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스페인 대표팀을 떠난 뒤 AS모나코 지휘봉을 잡았지만 약 7개월 만에 경질됐고, 이후 그라나다에서도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2023년 러시아 소치에 부임한 모레노 감독은 첫 시즌 팀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 시절에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완전히 거짓"이라며 부인했지만, 이후 경질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어제 남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모레노 감독을 선임하기로 하고 그와 함께할 5명의 코치진 선임도 승인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9~10월 및 11월 A매치 6경기를 이끕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최강산,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화면출처 :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
"한국 새 감독" 스페인 현지 발칵…"3연속 경질"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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