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여파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이 1% 넘게 내렸고, S&P 500 지수는 이틀 연속 7,60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소재, 경기소비재, 산업재가 1%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슬람혁명수비대 표적을 공습하고 이란이 보복에 나서면서, 세계 원유 수송 요충지의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 여파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고, 브렌트유도 95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 채권시장에서도 매도세가 집중됐는데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8%를 돌파해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완만한 둔화를 나타냈습니다.
7월 구인 건수는 727만 건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며 전 달보다 소폭 늘었고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6으로 전월보다 하락해 제조업 확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금리 여파 탓에 반도체주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넘게 하락한 반면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애플은 제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2% 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내일(3일)은 연준의 베이지북 공개와 함께 AI 칩 수요의 지속성을 가늠할 브로드컴의 실적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미·이란 충돌 여파에 시장 '흔들'…반도체주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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