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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사실상 후계자 내정" '기류' 감지…'비공개 보고'한 결정적 근거는?

국가정보원이 오늘(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와 관련해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되는 이유에 대해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주민에게 지도자로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 아닌가 보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윤건영/민주당 의원 : 사실상 후계자로 내정 단계로 보고 있다라는 거죠. 북한 주민들에게 지도자로서 각인시키기 위한 그런 목적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보고 있다는 것이고요.]

김주애는 올해 들어 사격하는 모습과 신형 주력 전차를 직접 조종하는 모습이 북한 매체를 통해 노출됐고 최근 전승절 73주년 행사에도 김 국무위원장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7월엔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이 야외 게시판 사진을 교체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함께 등장하는 사진을 2장 늘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도 이종석 국정원장이 '김주애를 후계자로 보는 게 맞느냐'는 의원들 질의에 "후계자로 봐도 될 것 같다. 단순한 정황 정도의 판단이 아니고, 신빙성 있는 첩보를 근거로 판단한 것"이라고 답했단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반면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은 사실상 후계 경쟁에서 배제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당시 이 국정원장은 김여정이 불만이나 문제 제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여정은 실질적 권력이 없다는 게 사실상 확인된 것"이라고 답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장유진,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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