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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BTS 위크' 선포…시청도 붉게 물든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BTS 위크' 선포…시청도 붉게 물든다
▲ LA시청에서 열린 BTS 위크 선포식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개최를 기념해 현지시각 9월 1일부터 9일까지 'BTS 위크'(BTS Week)로 지정했습니다.

빅히트 뮤직은 로스앤젤레스 시가 지난달 31일 시의회, 관광청, 빅히트뮤직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에서 공식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BTS 위크'를 기념해 로스앤젤레스 시청은 1일 5집 '아리랑'의 주요색상인 붉은색으로 불을 밝힙니다.

캐런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BTS 위크' 선포에는 예술과 문화가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믿음이 담겼다"며 "세계 문화에 크게 기여해 온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업적을 기리고, 로스앤젤레스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 세계인과 함께 축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현세대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방탄소년단이 세계 음악 산업에서 한국과 아시아 가수들에게 길을 열어줬고, 이들이 전한 희망의 메시지가 언어와 문화를 넘어 전 세계를 연결하고,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존 리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은 "이는 방탄소년단이 세계 문화에 남긴 특별한 발자취를 시 차원에서 기리는 것"이라며 "로스앤젤레스와 한국, 한인 사회의 오랜 유대와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자부심도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BTS는 1, 2일과 5, 6일 로스앤젤레스 대형 공연장인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데, 네 차례 공연이 모두 매진됐습니다.

앞서 '아리랑' 공연이 열린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카운티, 일리노이주, 캐나다 토론토 등도 콘서트 개최를 기념해 'BTS 위크' 혹은 'BTS 데이'를 잇따라 지정했습니다.

(사진=LA관광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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