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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참여 투자사, 폴리마켓에 4천100억 원 추가 투자"

"트럼프 장남 참여 투자사, 폴리마켓에 4천100억 원 추가 투자"
▲ 3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 헬리콥처 '머린 원'에서 내려서 백악관 남측 잔디를 걸어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파트너 지위에 있는 1789캐피털이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 약 3억 달러(약 4천100억 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등이 지난달 현지시간 31일 보도했습니다.

폴리마켓은 기업가치 210억 달러(약 28조 8천억 원)를 목표로 벤처캐피털 1789캐피털 주도의 새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고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폴리마켓은 로 10억달러(약 1조 3천700억 원)를 조달할 예정이며, 이 중 3억 달러를 1789캐피털이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789캐피털은 이미 폴리마켓에 2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번 투자로 1789캐피털은 폴리마켓의 주요 투자자가 됩니다.

최대 투자자는 지분 22%를 보유한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CE)입니다.

폴리마켓은 경쟁사인 칼시와 함께 스포츠 베팅 서비스를 제공해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동시에 법적 지위와 규제 영역을 놓고 다툼도 일고 있습니다.

각 주는 예측시장을 주 당국이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연방 기관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자신의 관할 영역이라고 맞서 있습니다.

CFTC는 일리노이주와 코네티컷주가 칼시 등 플랫폼에서 스포츠 및 선거 관련 베팅을 금지하는 시도는 연방 정부의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며 각 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CFTC는 이들 플랫폼의 거래를 단순 도박이 아닌 파생상품의 일종인 '스왑'(swap) 계약으로 간주합니다.

이에 따라 연방법상 자신들에게 독점적 규제 권한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 정부가 '이벤트 계약'에 일반 도박 관련 법률을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지난주 연방항소법원은 이 다툼에 주 정부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결국 예측시장 규제 문제는 연방대법원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1789캐피털의 파트너인 트럼프 주니어는 폴리마켓과 칼시 양쪽 모두의 자문역도 맡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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