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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장윤기 의혹' 박성주 전 국수본부장 소환 조사…금명간 수사 마무리

[단독] 검찰, '장윤기 의혹' 박성주 전 국수본부장 소환 조사…금명간 수사 마무리
▲ 박성주 전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의 '장윤기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당시 최고 결정권자였던 박성주 전 국가수사본부장을 소환 조사한 걸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광주지검 전담수사팀(김봉진 부장검사)은 지난주 박 전 본부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전 본부장은 지난 5월 장윤기의 고 이채원 양 살해 사건과 베트남 이주 여성에 대한 성범죄 사건을 분리해 수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3월 청와대에 보고한 '스토킹 범죄 대책 문건'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점, 경찰에 접수됐던 장윤기의 스토킹 범죄 신고에 대한 '사후콜백'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결국 살인 사건을 막지 못한 점 등을 박 전 본부장이 분리 지시를 내린 유력한 동기라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해당 대책과 매뉴얼 내용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장윤기 사건'이 벌어졌다는 질책과 비판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성범죄가 드러나지 않게 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을 수 있단 겁니다.

검찰은 박 전 본부장 외에도 '장윤기 사건' 지휘 선상에 있던 국수본 관계자 4명도 같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검찰은 '장윤기 사건' 의혹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 박 전 본부장 등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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