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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지 공격에 "강력 보복" 경고…국제유가 급등

<앵커>

미국과 이란이 한 달 만에 무력 충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강력히 타격할 거라고 경고에 나섰는데, 높아지는 긴장감에 뉴욕 증시는 하락했고 국제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뉴욕 김현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을 강력하게 타격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SNS에도 이란은 끝났다며 공식적으로 실패한 국가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미국이 이란의 기뢰 부설용 로켓발사대를 공격하자 이란도 곧바로 요르단 미군 기지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는데, 그러자 강도 높은 보복을 예고한 겁니다.

미국은 동시에 이란을 고립시키기 위해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강조했습니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른바 경제적 왕따 작전에 국제사회가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베선트/미국 재무장관 : 이란이 군사 도발에 나선 것은 경제적 싸움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왕따' 작전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준 유럽 연합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러자 이란은 군사력을 과시하며 미국 공격에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원래 미사일의 90%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며 공습 받았던 생산 시설도 신속하게 복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이란 대통령 : 침략에 대해서는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침략자들에게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이렇게 중동에 다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금융시장은 크게 출렁였습니다.

국제 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가격이 3%대 상승하며 다시 90달러를 돌파했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하며 현지시간으로 8월의 마지막 장을 마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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