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과 전남 그리고 광주에서도 주택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고립됐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빗길 사고로 인명피해도 났습니다.
이어서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1일) 하루 충남 서천 140mm, 논산 115mm, 부여 111mm, 계룡 10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충남 곳곳에서 40건이 넘는 나무 쓰러짐과 침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난주 돌풍 피해를 본 충남 논산 비닐하우스입니다.
무너진 비닐하우스 안으로 빗물이 계속 들이치면서 온통 물 바다가 됐습니다.
출하를 앞둔 상추는 살짝만 힘을 줘도 뿌리째 뽑혀 나옵니다.
비가 그쳐야 복구라도 하는데 폭우가 이어지면서 농민은 손 쓸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김도엽/논산시 상추 재배 농민 : 비가 좀 조금이라도 그쳐야 좀 복구를 빨리하고 할 수 있을 텐데, 비는 계속 잡혀 있고 또 비가 그친다고 해도 이 철거나 이런 부분이 저희가 좀 막막한 사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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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0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린 전남광주 영광군.
거센 물길이 주택을 감싸면서 주민 2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대원에 구조됐고 곳곳에서 침수와 토사 유출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10분쯤에는 대전 남부 순환고속도로 구봉터널 근처에서 4.5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도되는 바람에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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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는 빗길에 잠시 정차한 12톤 화물차를 향해 뒤따르던 7.5톤 화물차가 들이받는 바람에 7.5톤 화물차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 전국에서 주택 침수, 토사 낙석 등 비 피해로 470건이 넘는 소방 출동이 있었다며 오늘 오전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된 만큼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수 TJB, 영상편집 : 신세은)
주택 잠기고 농작물 피해 속출…빗길 교통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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