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등 주택 현안에 대해 "서울시와 충분한 협의를 사전에 해서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첫 각오를 밝혔습니다.
홍 후보자는 오늘(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제가 지방정부에서 근무를 많이 해 중앙 정책이 지방정부로 내려와서 어떻게 현장에 반영되고 작동하는지 충분히 경험했다"며 용산공원 등 서울 주택 공급 관련 중요 현안 대응을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자는 1996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경기도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습니다.
국토부에서는 도로, 철도, 항공, 물류 등을 담당하는 2차관으로 근무했지만, 경기도에서 도로정책과장과 도로계획과장, 건설국장, 철도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도시주택실장 등을 역임하며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서 국토교통 분야 전반을 오랫동안 경험했습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고 생각한다"며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간 교통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메가프로젝트 지원,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지역 주도 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하겠다"며 "안타까운 안전사고가 더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의 막중한 책무인 안전관리에도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한 현장 경험, 국토2차관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고 실감할 수 있는 실용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장관 후보자 지명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는 개인적으로 별다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주택 시장 안정화에 대해서는 "주택정책은 국민 생활과 시장 기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라며 "무엇보다 일관성 있는 예측 가능한 정책이 필요하다. 정부가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을 신속히 이행하되 실제 현장에서 착공하고 입주에 이르기까지 실행력 있는 정책이 되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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