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메시
불혹을 앞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 4골을 폭발했습니다.
1987년생인 메시는 오늘(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몬트리올과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팀의 7대1 대승에 앞장섰습니다.
메시는 전반 40분 1대1 균형을 깨뜨리는 골을 시작으로 후반 7분, 후반 38분, 후반 추가시간 득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메시가 한 경기 4골을 터뜨린 것은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던 2020년 2월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에이바르와 경기 이후 약 6년 반 만이자 커리어 8번째로, 2023년 MLS에 입성한 뒤론 처음입니다.
MLS 홈페이지는 리그에서 한 경기 4골을 넣은 선수는 메시가 19번째이며, 메시는 MLS 역사상 가장 빠른 72경기 만에 20번째 멀티 골 경기를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즌 MLS 19경기에서 18골을 넣은 메시는 페타르 무사(댈러스·16골)를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습니다.
메시는 전반 40분 자신의 첫 번째 골과 추가시간 4번째 골은 왼발 중거리 프리킥으로 뽑아냈습니다.
후반 35분 4대1을 만드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득점 때 도움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한 메시를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는 구단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과 함께 완승을 거뒀습니다.
리그에서 4경기, 공식전에서 5경기 무승을 끊어낸 인터 마이애미는 승점 42점을 쌓아 MLS 동부 콘퍼런스 2위를 달렸습니다.
오늘 경기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지난달 마이애미에 합류한 브라질 국가대표 베테랑 미드필더 카제미루가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어 MLS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카제미루는 경기 후 애플 TV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팀에 있다는 건 바로 이런 것이다. 메시는 역사를 만드는 선수이기에 우리는 이런 순간을 즐겨야 한다"면서 "메시와 함께라면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메시를 지도했던 마이애미의 기예르모 오요스 감독대행도 "메시에게서 가장 놀라운 점은 바로 끊임없는 성장"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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