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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발암물질로 신선도 유지?…중국 '포름알데히드 배추' 일당 3명 체포

최근 중국에서 논란이 된 '포름알데히드 배추' 사건에 연루된 일당이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중국 펑파이신문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중국 공안 당국은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발생한 포름알데히드 배추 사건 관련 용의자 3명을 형사 구류하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2~3일가량 더 신선하게 보관하려고 배추를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담갔다가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22일 한 블로거의 폭로 영상으로 알려졌으며, 당국 조사 결과 문제의 배추는 장쑤성과 안후이성으로 유통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영상에는 업자들이 배추를 트럭에 싣기 전 한 포기씩 들어 뿌리 부분을 포름알데히드로 추정되는 액체가 담긴 대야에 담갔다가 꺼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지방정부가 실시한 시장 샘플 검사에서는 포름알데히드 잔류물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검사한 배추가 문제의 물량과 같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중국 당국은 지방정부에 신선 농산물에 대한 특별 점검과 불법 보존제 사용 단속을 지시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중국 역시 식품 가공 시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우리 정부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김치와 배추, 절임 배추 등 8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로 김치를 수출하는 업체 55곳의 원료 배추 구매처도 조사했는데, 문제가 된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생산된 배추를 사용하는 업체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 : 소환욱,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출처 : 다샹신원, 중국 위례치거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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