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
김주형이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천만 달러) 첫날을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김주형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 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통과해 30명이 겨루는 최종전에 진출한 김주형은 단독 선두 이민우(호주·8언더파 62타)에게 다섯 타 뒤진 공동 15위에 올랐습니다.
1번 홀(파 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린 끝에 보기를 적어낸 김주형은 3번 홀(파 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50㎝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친 김주형은 10번 홀(파 4)에서 1타를 잃기는 했지만, 12번 홀(파 4)과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낚아 남은 라운드를 기약했습니다.
김주형과 함께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5위로 첫날을 마쳤습니다.
전반에만 버디 2개를 잡은 김시우는 후반 들어 12번 홀과 17번 홀(이상 파 4)에서 보기를 적어내 벌어 놓았던 타수를 까먹었습니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고도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대회 첫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5타,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셰플러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2언더파 68타, 공동 20위로 1라운드를 끝냈습니다.
한편 페덱스컵 랭킹 22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J.J. 스펀(미국)이 어깨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 같은 조의 이민우는 혼자 경기해야 했습니다.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 이민우는 "동반 플레이어가 없어 이상했지만, 앞 그룹과 속도를 맞춰야 했기에 서두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초에 드라이버 샤프트를 교체했다는 이민우는 "우리 팀조차 주저했지만, 연습 때 결과가 좋았고 필드에서 상상했던 샷들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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