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31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 미국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비자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비자 면접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2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전 세계 모든 미국대사관과 영사관에서 비자 심사 강화 교육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비자 면접 관련 일정이 일괄 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교육은 영사 담당자들이 미국의 공공복지 혜택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신청자들을 걸러낼 수 있도록 하고, 비자 신청자들을 포괄적이고 일관되게 심사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이나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대사관과 영사관에서 비자 신청자들의 면접 일정이 잇따라 변경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청자들은 기존 면접 일정이 조정됐다는 통보와 함께 새로운 날짜는 추후 통보될 것이란 안내만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비자 발급 제한과 영주권 취소 등을 동원해 강도 높은 이민 단속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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