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임을 위한 인준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오늘(26일)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오늘 경북 안동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어제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간 만찬이 끝나고 김 대표가 별도의 자리에서 인 회장을 임명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인 회장 임명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당 내외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런 말씀을 드렸다"고 했습니다.
국회는 전날 공개한 '2026년 8월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보면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심사를 벌여 인 전 의원의 적십자사 회장 취업에 대해 '취업 가능'으로 판단했습니다.
인 전 의원이 취업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 대통령의 인준을 받으면 적십자사 회장에 취임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적십자사는 지난 6월 22일 중앙위원회 의결로 인 전 의원을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그러나 인 전 의원이 2024년 12월 비상계엄 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에 불참했다는 점 등을 들어 적절치 않은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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