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은 연애' 출연진의 베일 벗은 프로필과 파격적인 룰 변경이 러브라인을 완전히 뒤흔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연애 리얼리티 '내 남은 연애' 4회에서는 여덟 청춘의 나이와 직업이 최초로 공개되며 커플 지형도에 거센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정예지(98년생)는 기업 사내 아나운서 겸 교통 캐스터, 김나영(94년생)은 배우 겸 중국어 강사였다. 김선호(99년생)는 소방공무원 준비생, 한도곤(91년생)은 카페 컨설턴트 겸 모델로 밝혀졌다. 서로빈(00년생)은 푸드 마케팅 분야 취업 준비생, 김종은(98년생)은 안전관리자 퇴사 후 재취업을 준비 중이었다.
특히 막내 강민영(03년생)은 의류 사업 CEO로 슈퍼카를 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김륜기(00년생)는 자주포, 장갑차, 미사일 등의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산기업 연구원이라는 반전 직업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들이 투병 후 꿈을 향해 전진해온 과정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정예지는 삶의 유한함을 깨달은 뒤 멀게만 느껴졌던 아나운서의 꿈에 도전했고, 김나영은 오디션에 합격한 뒤 촬영을 위해 청력 치료를 중단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김선호는 자신을 돌봐준 의료진을 보며 소방관을 꿈꾸게 됐고, 김종은 역시 질병으로 직장을 떠난 뒤에도 다섯 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재도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프로필 공개 후 나이 차이와 직업적 현실이 마음을 흔들기 시작했고, 새롭게 적용된 '시간의 방' 룰(합산 110분 이상 시 데이트 성사)은 잔혹한 운명의 장난을 만들었다. 한도곤은 80분, 서로빈은 20분을 적어 내며 총 100분에 그쳐 단 10분 차이로 데이트가 불발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가장 큰 반전은 김선호와 정예지 사이에서 터졌다. 시간을 배분한 김선호와 달리, 정예지는 한도곤에게 100분을 올인하며 극적으로 데이트를 성사시켰다. 홀로 하우스에 남게 된 김선호는 "거만했다"며 뒤늦게 후회했지만, 정예지와의 오해는 더욱 깊어졌다.
엇갈린 틈을 타 새로운 기류도 포착됐다. 서로빈은 혼자 있던 김선호에게 외출을 제안하며 "오빠 웃는 거 진짜 예쁜 거 아느냐"고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향후 로맨스 향방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예측 불허의 진짜 현실 로맨스가 펼쳐지는 '내 남은 연애'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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