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 들녘 들리는 적토마
충북 괴산군 문광면 신기리 문광저수지 아래 푸른 들녘에서 적토마 1마리가 갈기를 흩날리며 질주하고 있습니다.
군이 일대 1만693㎡ 논에 조성한 '유색 벼 논그림'이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업 고장'을 표방하는 군은 2008년부터 해마다 논을 캔버스 삼아 밑그림을 그린 뒤 유색 벼를 활용한 논 그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활력과 진취성을 상징하는 '붉은 말'을 주제로 알찬미와 함께 황도, 자도, 적도 등의 유색 벼 품종을 심어 논그림을 조성했습니다.
논 그림은 생육 단계에 따라 시시각각 모습이 변하는데 지금이 유색 벼 고유의 색이 가장 뚜렷합니다.
자주색·붉은색·황색 등 다채로운 색상의 벼를 도안에 맞춰 정교하게 심어 완성하는 '유색벼를 이용한 논의 그림 형성 방법'은 특허(제10-1075121호)로 등록돼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어제(24일) "지금이 '붉은 말'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적기이고, 벼가 노랗게 익어도 논그림의 흔적은 남는다 "유색 벼는 오는 10월 따로 수확해 그 종자를 내년 논그림을 조성할 때 사용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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