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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두고 갑니다" 전화 한 통…열어 보니

다음 핫토픽입니다.

이번에는 훈훈한 핫토픽 가지고 왔습니다.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부 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는 익명의 기부 천사가 나타났는데요.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식입니다.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시쯤, "사무국 앞에 박스를 두고 갑니다"라는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직원이 확인한 상자 안에는 현금 500만 원과 국화 한 송이, 또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이들을 위로하는 이런 손편지까지 놓여 있었습니다.

이름을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금회 직원들은 누구인지 바로 알았어요.

왜냐하면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국화 한 송이와 짧은 손편지를 남기고 가는 익명의 기부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기부자는 지난달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때도 500만 원을 두고 떠났습니다.

2017년부터 국내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이렇게 꾸준히 손을 내밀었고요.

그의 누적 기부액이 7억 6000여만 원에 이릅니다.

참 감사한 소식이네요.

(화면출처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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