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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보유국' 숙원 이룰 듯"…"이 대통령 만나야"

<앵커>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에 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미국 내 보수 진영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주고 한미동맹만 약화시킬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먼저 만나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적인 친트럼프 매체인 폭스뉴스는 8년 전 트럼프 1기 때에 비해 북한이 미국과 합의해야 할 이유가 훨씬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이미 많은 핵무기와 운반 체계를 확보했고, 러시아의 지원까지 받고 있어 미국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제압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빅터 차/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담당 석좌 (미 폭스뉴스) : 북한같이 50개, 60개, 심지어 70개의 핵무기와 운반 시스템을 보유한 나라에 대한 군사적 해결책은 사실상 없습니다.]

회담이 성사돼도 북한 핵무기를 신속히 제거할 일괄 타결은 불가능하고, 북한은 2018년보다 더 강경한 협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트럼프의 협상 카드로 전망되는 단계적 제재 완화나 미군 감축, 평화 협정 체결 등은 모두 북핵은 유지된다는 전제라며, 결국 '핵보유국 인정'이라는 북한의 숙원을 이뤄주는 결과가 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미동맹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며, 주한미국 철수 여부에 대해 트럼프의 태도가 불분명하다고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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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1기 백악관 참모였던 프레드 플라이츠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보다 이재명 대통령을 먼저 만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왕이면 트럼프가 서울을 방문해 한미관계에 대한 의지와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결의를 보이라는 겁니다.

또 루비오 국무장관을 서울로 파견해 북미회담 세부사항을 정해야 한다며 한국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디자인 : 박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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