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성 신임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박정성 신임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24일) 미국과 투자 협상을 통해 새로운 협력의 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미간 전략적 투자 이행이 양국 관계에서 가장 큰 도전이자 기회로 떠올랐다"며 "전략적 투자 협의를 통해 과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버금가는 새로운 양자 협력의 판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략적 투자 협의에서 올바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미국이 촉발한 관세 재편과 전략산업 내재화가 통상질서 재편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미간 통상 리스크 관리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이어 "대체불가 산업, 대체불가 기술 확보가 산업 정책의 핵심이라면 이를 세계 공급망에서 실현하도록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통상 정책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반도체와 원자력, 조선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황에서 여러 형태의 국제적 견제와 협력 요청을 동시에 받는 점을 짚으며 "지분 있는 참여자로서 새로운 통상 질서의 형성에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치에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적극적인 통상 협상의 의제를 발굴하고 주도해 갈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통상전략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꾸준히 다변화 정책을 실현해가야 한다"며 "자원을 조달하는 시장과 생산품을 수출하는 시장 모두 다변화가 필요하고, 이는 경제안보의 필수 요건"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간 통상질서에서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던 식량, 핵심광물 등 필수자원 분야에 대한 통상전략을 새롭게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대미관세협상 태스크포스(TF) 실무수석대표,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통상차관보 등을 보직에서 대미 관세와 투자 협상 실무를 총괄해 그는 21일 신임 본부장에 임명됐습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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