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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식품 소비세 감세' 카드에도 잇달아 지지율 최저치

다카이치, '식품 소비세 감세' 카드에도 잇달아 지지율 최저치
▲ 다카이치 일본 총리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지지율이 최근 주요 언론사 조사에서 잇달아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1∼23일 18세 이상 1천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직전 달 조사 당시 57%보다 1%포인트 하락한 5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2%로 전월(34%)보다 다소 하락했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 연령층에서의 지지율은 47%로 직전 조사(52%)보다 하락했고,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40%였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이 지난 22∼23일 18세 이상 2천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는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41%로 최저치를 경신한 지난달과 같았습니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도 44%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전날 발표된 교도통신 여론 조사에서도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3.5%포인트 하락한 50.2%로, 마찬가지로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다카이치 정부가 내년 4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식품 소비세율을 8%에서 1%로 인하하기로 했음에도 내각 지지율이 반등을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식품 소비세율 인하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기대만큼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마이니치 조사에서 소비세율 인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비율은 33%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47%)보다 낮았습니다.

대체 재원이 불투명한 데다 2년 한시 조치라는 점 등 때문에 소비세 감세 방침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확산하지 않고 있다고 마이니치는 분석했습니다.

요미우리 조사에서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지난 15일 다카이치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보류한 데 대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58%, "생각하지 않는다"는 29%로 조사됐습니다.

참배 보류가 타당하다는 응답은 내각 지지층에서는 61%, 비지지층에서 58%였고 지지 정당별로는 여당 지지층에서 61%, 야당 지지층에서 69%, 무당층에서 58%로 지지 정당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폭넓은 계층에서 참배 보류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대신 멀리서 신사를 향해 절을 올리는 '요배'를 한 데 대해 마이니치 조사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가 33%,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가 29%였습니다.

'모르겠다'는 36%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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