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처서 마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오늘(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도심 속 숲과 수영장을 찾아 막바지 피서를 즐긴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김규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바닥 분수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반려견과 함께 숲속 산책을 즐깁니다.
보라색 꽃들이 만개한 정원 사이로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거나 그늘 아래에서 쉬기도 합니다.
[케이디 황·진채연 : 친구가 놀러 와서 어디 가면 좋을까 하다가 친구가 서울숲을 가고 싶어해서…. 많이 덥긴 한데 그래도 잘 다니는 중이에요.]
절기상 처서였던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국에 방문한 장모님과 함께 숲을 찾은 가족도 숲속 호숫가 그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재원·케이틀린 브룩스·최시현·최도현 : 너무 더워서 그늘을 찾아서 왔습니다. 주말마다 아기들 데리고 뭘 할지 고민하는데 이번에는 서울숲 정원 행사 페스티벌 기간이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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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영장도 막바지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비치볼을 주고받고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며 올여름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유지원·길영재·길예주·길정엽 : 아이들 쉬는 날에 여름 마지막으로 물놀이하러 왔습니다. (많이 더워요. 어제까진 (날씨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완전 화창하게….)]
[아미쉘/서울 광진구 : 너무 더워서 쓰러질 뻔했어요. 여기 오니까 완전 재밌게 놀면서 갑자기 시원해졌어요. 기분 완전 좋아요!]
더위가 완전히 물러가기 전, 시민들은 도심 숲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시원한 물속에서 더위를 날리며 남은 여름을 만끽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김윤성, 디자인 : 황세연)
처서에도 '폭염 특보'…도심 속 막바지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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