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3시 50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죽도 북방 0.2해리(370m) 해상에서 7명이 탄 낚시어선이 어선과 충돌 후 전복돼 1명이 다쳤다.
지난 새벽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7명이 탄 낚시어선이 어선과 충돌 후 전복돼 1명이 다쳤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23일) 새벽 3시 50분쯤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죽도 북방 0.2해리(370m) 해상에서 닻을 내리고 낚시하던 거제 선적 3t급 낚시어선 A호가 이동 중이던 통영 선적 30t급 기선선인망 어선 B호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A호가 기울면서 선장을 포함해 갑판에 있던 3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인근 선박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선내에 있던 나머지 승객 4명도 선체가 완전히 뒤집히기 직전 B호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다만 승객 중 60대 남성 1명이 의식을 잃었다가 회복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해경 확인 결과 B호 선체나 승선원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며, 해양 오염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전복된 A호는 자체 섭외한 예인선을 이용해 인근 항구로 이동 조처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어두운 새벽 시간대에는 선박 간 충돌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며 "항해 중에는 주변 선박의 움직임을 세심하게 살피고 낚시 중에도 다른 선박의 접근에 각별히 주의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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