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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일본 역대 최대규모 방위비 편성 추진에 "침략전쟁 준비" 주장

북, 일본 역대 최대규모 방위비 편성 추진에 "침략전쟁 준비" 주장
▲ 일본 구마모토 배치된 장사정미사일

북한은 오늘 일본 방위성이 최대 10조 엔(약 88조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방위비 예산을 책정한 데 대해 "지역사회는 전범국 후예들의 군사적 진화 과정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단합된 힘으로 철저히 반격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자 노동신문 6면에 실린 논평에서 "전쟁 예산의 기록 갱신은 일본의 '안보 적자'만 증대시킬 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위성은 앞서 19일 부처 차원의 내년도 예산안으로 8조 9천억 엔(약 79조 원) 규모의 방위비를 책정했습니다.

여기에 금액이 정해지지 않은 '사항요구' 사업이 150건에 달해, 연말 확정될 최종 예산안은 총 10조 엔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통신은 일본의 방위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다면서 "지역과 세계에 새로운 동란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전쟁예산의 확대"라며 "거대한 군비증액이 침략전쟁 준비완성을 위한 무력증강으로 이어지리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일본의 국가 채무액이 작년 말 기준으로 1천343조 엔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미국산 토마호크 미사일을 도입했다면서 "막대한 국민 혈세를 탕진하는 목적이 결코 '평화 국가' 건설에 있지 않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고도 꼬집었습니다.

통신은 "침략과 전쟁이라는 흉악한 군국주의적 본성을 '방위'와 '자위'의 허울로 가리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방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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