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 쇼핑센터 피격 현장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州) 남서부 도시 크리비리흐의 쇼핑센터에서 현지시간 21일 드론 공격이 벌어져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으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시로 폭격 대상이 됐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선 갤러리' 쇼핑센터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이 발생했고, 30분 뒤 2차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두 차례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해 쇼핑몰 전체 면적의 3분의 1이 불탔습니다.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30명 넘게 다쳤는데, 부상자 중 23명은 어린이로 이들 5명을 포함해 29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당국자는 두 번째 공습 때 제트 엔진이 장착된 샤헤드형 드론이 쓰였고, 이 드론들이 저고도로 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크리비리흐의 평범한 쇼핑센터에 극도로 냉혹하고 비열한 공격을 가했다"며 "첫 번째 공격으로 불이 난 뒤 30분 만에 구조대를 노린 두 번째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별도 영상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만행이다, 그들은 괴물이다"라며 "우리는 반드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미콜라이우, 하르키우 등 다른 지역도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아 우크라이나에서 총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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