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 '이란 경제압박' 강화에 국제유가 2%대 상승

미 '이란 경제압박' 강화에 국제유가 2%대 상승
▲ 국제유가 급등

20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 압박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93.78달러로 전장 대비 2.36%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83달러로 전장 대비 2.33%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지난 7월 24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오는 24일 대이란 경제압박 계획 내역을 공개하겠다며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공조된 경제적 고립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이란을 상대로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고립 작전'에 나서겠다고 트루스소셜에서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자금줄을 제공하는 제3국에도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하며 국제사회에 이란과의 거래 중단을 압박했습니다.

이란을 고립시키려는 이 같은 움직임은 전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조기 통항 재개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있습니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 타마스 바르가는 "뉴스 헤드라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란에 대한 경제 전쟁 위협은 분쟁이 고조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게 타당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