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3대 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S&P500은 하루 만에 7700선을 회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소재와 헬스케어가 3%, 경기 소비재가 2%대 올랐습니다.
미국 국채 시장이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즉 재매입 물량 확대라는 긴급 조치로 안정을 찾으면서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40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정부가 국채를 대규모로 발행하고 여기에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를 위한 대기업들의 회사채 발행까지 겹치면서 시장이 소화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채권 가치가 떨어지며 금리는 30년물 기준 장중 5.3%를 웃돌며 19년 만에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는데요.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 재무부는 10년에서 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바이백 규모를 최소 2배 이상 확대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에 30년물 금리는 하루 만에 9bp 가량 하락해 5.19%로 내려왔고 증시도 안도랠리를 펼쳤습니다.
다만 이러한 정부의 개입이 고금리 문제를 완전히 해소한 것은 아닙니다.
7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으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며 매파적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오픈AI의 실적 부진 여파 속 브로드컴과 AMD 등 AI 반도체 주가 3% 하락한 반면 마벨테크놀로지는 구글과의 맞춤형 AI 칩 개발 계약으로 9% 급등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습니다.
미국 재무부의 긴급 유동성 공급이 단계적인 숨통을 틔워줬지만 구조적인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히 시장의 경계감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장기채 바이백' 확대…증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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