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45년 해방을 맞이한 당시 일반 국민들의 상황은 어땠을까요?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역사 앞에서 / 김성칠 / 창비]
1945년 해방을 맞은 사람들의 기쁨과 혼란, 기대와 불안을 생생하게 복원한 <역사 앞에서>입니다.
충북 제천군 봉양면에 살던 역사학자가 개인의 일상과 감정 속에서 체험한 해방 조국의 모습을 냉철한 시선과 섬세한 문장으로 기록했습니다.
광복의 기쁨도 잠시, 이어진 물가 폭등과 정치적 혼란까지 역사학자의 관찰력과 성찰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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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닌 엄마들 / 김호수 / 글항아리]
해외 입양의 문제를 사회적, 구조적으로 들여다보는 <엄마 아닌 엄마들>입니다.
기지촌이나, 미혼모, 가난으로 규정됐었던 초기 해외 입양에서 많은 경우 배우자의 방임과 폭력이 발단이었습니다.
출생 전부터 이미 입양이 결정되기도 하는 '친생모'라는 개념까지 만들어지며 해외 입양은 사회적 시스템으로 존재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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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동물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는가 / 르네 알사라프 / 알에이치코리아]
동물의 암을 치료하던 수의사가 암 선고를 받으면서 새롭게 느끼게 된 관계의 감정 <아픈 동물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는가>입니다.
반려견과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가늠하려 했던 60대의 신사의 질문에 순간 멈칫했던 저자는 인간과 동물 사이의 깊은 유대를 깨닫게 됩니다.
자신에게 닥친 암을 'C라는 이름의 병'이라고 지칭하며 객관화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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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언어를 듣는 순간 / 오정근 / 책과바람]
시공간의 떨림, 중력파.
그리고 100년 만에 입증된 아인슈타인의 가설, <우주의 언어를 듣는 순간>입니다.
밤하늘의 별 주변 시공간을 가득 채운 중력파를 측정하는 것은 어인슈타인의 예측 이후 물리학자들의 과제였습니다.
중력파의 원리부터 2016년 있었던 최초의 발견, 그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연구의 흐름을 차분히 짚어 줍니다.
(영상취재 : 영상편집)
해방 직후의 기쁨과 혼란…한 역사학자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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