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볼드페이지(BoldPage)는 해외 출신 글로벌 에디터들이 소지섭과 직접 진행한 'Global Q's'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큰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 '김부장'에 대해 소지섭은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보지 못한 세대가 많은데, 이번 '김부장'은 많은 세대들이 봐주셔서 요즘에는 제 이름보다 '김부장'이라는 이름으로 제일 많이 불린다"며 웃어 보였다.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액션보다 김부장이 갖고 있는 서사, 이 사람이 살아온 환경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에서도 'K-트라우마'라 불리며 여전히 사랑받는 대표작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대해 "언어가 다르면 조금 다르게 감정이 전달될 수도 있는데, 그걸 같이 느낀다는 게 신기하다"면서, 아직 작품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새드엔딩인 만큼 함부로 잘못 클릭하면 큰일 날 수 있는 드라마다. 한동안 슬플 수 있다"며 위트 있는 경고를 남기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김부장' 시즌2 구상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소지섭은 "에피소드 형식보다는 큰 줄기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어떻게 준비를 할지는 모르겠다. 거기에 따라서 김부장의 역할도 조금 변할 거다. 그럼 또 그 안에서 다양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팀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일단 세계관이 너무 크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연기 생활 30년 차를 맞이한 소지섭은 작품을 대하는 부담이 오히려 커졌다면서 "어떤 부분에 있어서 잘 내려놓지는 않는 것 같다"며 "작품 하나가 잘못되면 너무나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로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솔직한 고백도 이어갔다.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으로 평생 살아가는 삶이 어떠냐는 질문에 소지섭은 "감사한 일이다. 근데 좋은 게 51%? 그렇지 않은 게 49%"라며 "결코 쉽지 않은 삶인 것 같다. 그게 가면 갈수록 더 무겁고 힘들어지는 것 같다. 이제는 한국 내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거기에 대한 리액션을 해주시니까. 특히 주인공들 같은 경우는 거기에 대한 책임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깊은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진=볼드페이지]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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