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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스타의 삶? 좋은 게 51%…갈수록 무게감 커져"

소지섭 "스타의 삶? 좋은 게 51%…갈수록 무게감 커져"
배우 소지섭이 '김부장'의 흥행 소회부터 데뷔 30년 차로서 느끼는 무게감과 책임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8일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볼드페이지(BoldPage)는 해외 출신 글로벌 에디터들이 소지섭과 직접 진행한 'Global Q's'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소지섭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큰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 '김부장'에 대해 소지섭은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보지 못한 세대가 많은데, 이번 '김부장'은 많은 세대들이 봐주셔서 요즘에는 제 이름보다 '김부장'이라는 이름으로 제일 많이 불린다"며 웃어 보였다.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액션보다 김부장이 갖고 있는 서사, 이 사람이 살아온 환경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에서도 'K-트라우마'라 불리며 여전히 사랑받는 대표작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대해 "언어가 다르면 조금 다르게 감정이 전달될 수도 있는데, 그걸 같이 느낀다는 게 신기하다"면서, 아직 작품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새드엔딩인 만큼 함부로 잘못 클릭하면 큰일 날 수 있는 드라마다. 한동안 슬플 수 있다"며 위트 있는 경고를 남기기도 했다.
소지섭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김부장' 시즌2 구상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소지섭은 "에피소드 형식보다는 큰 줄기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어떻게 준비를 할지는 모르겠다. 거기에 따라서 김부장의 역할도 조금 변할 거다. 그럼 또 그 안에서 다양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팀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일단 세계관이 너무 크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연기 생활 30년 차를 맞이한 소지섭은 작품을 대하는 부담이 오히려 커졌다면서 "어떤 부분에 있어서 잘 내려놓지는 않는 것 같다"며 "작품 하나가 잘못되면 너무나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소지섭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타로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솔직한 고백도 이어갔다.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으로 평생 살아가는 삶이 어떠냐는 질문에 소지섭은 "감사한 일이다. 근데 좋은 게 51%? 그렇지 않은 게 49%"라며 "결코 쉽지 않은 삶인 것 같다. 그게 가면 갈수록 더 무겁고 힘들어지는 것 같다. 이제는 한국 내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거기에 대한 리액션을 해주시니까. 특히 주인공들 같은 경우는 거기에 대한 책임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깊은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진=볼드페이지]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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