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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안까지 토사 덮쳤다…하체 매몰 여성 '극적 구조'

화장실 안까지 토사 덮쳤다…하체 매몰 여성 '극적 구조'
▲ 구조 현장

경남 남부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매몰된 60대 여성이 해경과 소방 당국에 구조됐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17일) 오전 5시 3분쯤 통영시 산양읍 곤리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0대 여성 A 씨가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 씨가 자택 화장실에서 토사에 하체가 깔린 채 매몰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1시간 30분가량 구조 작업을 벌인 끝에 A 씨를 구조했습니다.

A 씨는 양쪽 다리 골절이 의심되고 저체온증 증상 등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주민들은 산사태 위험 지역이나 급경사지 주변 접근을 피하고,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한 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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