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합동연설회 나선 민주당 당권주자 3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6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 서울·경기 순회경선을 진행합니다.
어제 열린 전남광주·전북 경선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과반 승리를 거두면서 순회경선 마지막인 오늘 정청래 후보가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에는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오후에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각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개최합니다.
송영길 후보와 정청래·김민석 대표 후보,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최민희·김용·김영호·서미화·한민수·이성윤·박선원·임미애 후보가 정견 발표에 나섭니다.
연설회 이후에는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민주당은 12∼13일에 온라인 투표를, 14∼15일에 ARS 투표를 각각 진행했습니다.
김 후보는 어제 수도권과 함께 이번 당대표 경선 레이스의 승부처 중 한 곳이었던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며 승리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호남 지역 경선 전까지 1위를 달리던 김 후보와 2위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미반영) 차이는 1.48%포인트(p)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호남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 후보는 57.54%를 얻어 정 후보(32.65%)를 24.89%p 차이로 이겼습니다.
누적 득표율에서 박빙 우세를 보이던 김 후보는 호남 경선 결과를 등에 업고 정 후보와의 차이를 14.07%p 차이까지 벌려 놨습니다.
다만 서울·경기 지역 권리당원 투표율이 호남 지역 투표율보다 높다는 점은 남은 변수 중 하나로 보입니다.
경기와 서울 지역의 온라인 투표율은 각각 46.74%, 45.31%로, 전남·광주의 투표율 37.63%, 전북의 투표율 35.22%보다 10%P가량 높습니다.
정 후보가 호남과 마찬가지로 전체 권리당원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서울·경기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20%p 이상 대승을 거둔다면 역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누적 득표율 9.65%를 기록하고 있는 송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입니다.
오늘 서울·경기 순회 경선이 끝나면 민주당은 대의원 투표와 함께 전체 투표에서 30%를 차지하는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더해 내일(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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