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축전을 보내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답전을 보내 북러 밀착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은 어제 자로 작성된 김 위원장의 답전은 오늘(16일) 실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 사의를 표하면서 광복에 대해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조국해방사에는 공동의 원수를 격멸하는 성전에서 영용히 싸운 붉은군대 장병들의 위훈이 역력히 새겨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러(북러)관계를 당신과 함께 인도하여 양국 관계의 보다 훌륭한 미래를 확고히 내다볼수 있게 된데 대하여 항시 자긍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의 "영토 완정 수호"에 대한 확신을 다시 표명한 뒤 "당신이 건강할 것과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달성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며 답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북러 정상은 매년 광복절을 계기로 축전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3년째 광복절을 계기로 평양 해방탑에 참배했습니다.
해방탑은 1945년 북한 지역에서 일본군을 몰아내다 전사한 소련군을 추모하는 상징물입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2024년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그해 10월부터 북한이 전투병과 공병 등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는 등 '혈맹'으로 밀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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