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 라부안 바조 앞바다의 모습
인도네시아 동부 플로레스섬 인근 해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고 여진이 잇따르면서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 오늘 (15일) 새벽 5시 58분쯤 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 누사틍가라티무르주 플로레스섬 북부 해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지점은18만 8천 명이 거주하는 관광지 누사틍가라티무르주 라부안 바조에서 북동쪽으로 162㎞ 떨어진 곳입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플로레스섬 나게케오 지역에서는 수백명이 대피했고 일부 건물도 파손됐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 퍼진 영상에는 플로레스섬 주요 도시인 마우메레의 거리에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대피하고 일부 건물이 무너져 먼지가 흩날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지진당국은 누사틍가라티무르주와 누사틍가라바랏주 등 일부 지역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폭발 등이 자주 발생합니다.
2004년에는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의 반다아체 해상에서 규모 9.1 강진이 일어난 뒤 쓰나미가 덮쳐 17만명이 숨졌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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