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세 이하 여자 배구 세계선수권에서 6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이 내일(15일) 튀르키예와 8강전을 펼칩니다. 상대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지만 우리 '배구 소녀'들은 이번에도 발랄한 세리머니로 긴장을 풀면서, 후회 없이 뛰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편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 함께 뛰어올라 사랑의 총알을 쏘고, 활약한 동료를 가운데 세워 강강술래로 축하합니다.
이 순간을 마음속에 저장하겠다며 '찰칵' 세리머니까지, '배구 소녀'들의 세리머니가 더 발랄하고 다채로워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손서연/U-17 여자배구 국가대표 : 긴장이 되게 풀리기도 하고 지금 아니면 이런 세리머니 하면서 배구할 수 없으니까 즐기면서 하는 것 같습니다.]
[장수인/U-17 여자배구 국가대표 : 저희가 U-17이고 아직 어린 애들이다 보니까 좀 더 귀여운 모습을 보이면서 화이팅도 끌어올리려고...]
세리머니를 주도하는 분위기메이커이자,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디그와 리시브 팀내 1위를 기록한 살림꾼인 장수인은, 내일 8강전에서도 '소금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장수인/U-17 여자배구 국가대표 : 발이 빠른 플레이나 파고드는 그런 플레이를 많이 요구하시고, 공격이 앞에서 안 되더라도 뒤에서 받쳐주는 그런 역할에 좀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8강전 상대는 평균 신장이 우리보다 7cm나 큰 강호 튀르키예입니다.
키 180cm 중반인 주전 공격수 3인방은 타점 높은 공격을 퍼붓고, 최대 신장 189cm의 미들블로커진은 16강전에서 우리 팀과 키가 비슷한 일본의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또 다른 우승 후보 이탈리아를 잡는 등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우리 팀은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특유의 조직력과 스피드로 튀르키예와 당당히 맞서겠다는 각오입니다.
[손서연/U-17 여자배구 국가대표 : 8강까지 왔는데 또 4강이랑 결승까지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이소정)
내일 튀르키예와 8강전…"세리머니로 긴장 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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