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토 본부
현지시간 14일 오전 라트비아 영공을 넘어간 드론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전투기가 격추했다고 BNS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라트비아 군 당국은 러시아의 전자전으로 영공에 진입한 드론이 동부 발비 상공에서 요격됐다고 밝혔습니다.
발비는 러시아와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지역입니다.
나토는 이탈리아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전투기가 드론을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는 리투아니아 시아울리아이 공군기지에 이탈리아 전투기를, 에스토니아 애마리 기지에 튀르키예 전투기를 배치해 라트비아를 포함한 발트 3국 영공 방어를 돕고 있습니다.
라트비아 당국은 이날 오전 4시쯤 발비와 아욱슈다우가바·프레일리·레제크네·알룩스네 등 동부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다가 1시간 만에 해제했습니다.
발트 3국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석유 수출 인프라를 겨냥해 날린 드론이 종종 경로를 벗어나 영공을 침범합니다.
라트비아에서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 드론이 석유저장시설에 충돌한 뒤 대응책을 놓고 정쟁이 벌어진 끝에 국방장관과 총리가 사임해 연립정부가 붕괴했습니다.
이후 6월 초 라트비아로 넘어간 드론은 나토 공중순찰 임무에 투입된 프랑스 라팔 전투기가 요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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