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들키지 않고 정확히 타격…"후티 반군, 광섬유 1인칭 드론 첫 실전 사용"

들키지 않고 정확히 타격…"후티 반군, 광섬유 1인칭 드론 첫 실전 사용"
▲ 광섬유 1인칭 시점 드론(FPV) (자료화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광섬유 1인칭 시점 드론(FPV)을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했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가 13일(현지시간) 분석했습니다.

ISW는 예멘 전문가 2명이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과 동영상을 토대로 예멘 정부군이 11일 예멘 중부 마리브주에서 후티 반군의 광섬유 1인칭 시점 드론을 포획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전문가는 이 드론에 달린 광섬유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에서 판매되는 상용 제품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알리바바 사이트에서는 10㎞짜리 광섬유릴 1개가 약 80만 원에 판매됩니다.

이 드론에 폭발물이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미뤄 정찰용으로 보입니다.

ISW는 이를 근거로 광섬유 1인칭 시점 드론이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 축'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바논 헤즈볼라와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는 올해 3월부터 이 드론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섬유 1인칭 시점 드론은 일종의 유선 드론으로 비행 거리가 10㎞ 정도로 제한되지만, 무선 드론을 무력화하는 전파방해를 피할 수 있고 전파를 방출하지도 않아 적의 탐지 장비에 노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선으로 통신하기 때문에 깨끗한 고화질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조종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아 최근 전장에서 주목받는 기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