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다리던 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국에 상륙한 태풍 돌핀이 남긴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광복절 연휴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다만 남부 지방의 가뭄 해갈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서동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남부 지방에 해제됐던 폭염특보가 하루 만에 다시 내려졌습니다.
15호 태풍 '찬홈'이 소멸한 뒤 남긴 저기압이 우리나라에 북동풍을 불어넣었는데 이 바람이 산맥을 타고 넘어오며 따뜻해졌기 때문입니다.
전남 광주 곡성이 35.3도, 북창원 34.6, 의령 34.4도를 기록했습니다.
남부에는 최근 한 달 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경남의 한 달 강수량은 16.5mm로, 평년 대비 6.2%에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역대 가장 적은 강수량입니다.
모레(15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 불안정에 따른 5~40mm의 소나기가 예보돼 있지만 해갈에는 충분치 않아 보입니다.
일요일인 16일부터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중국에 상륙한 13호 태풍 '돌핀'이 남긴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저기압이 남부 지방 쪽으로 통과하며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혜미/기상청 예보분석관 : 하층 제트(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곳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이라는 부분입니다.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져 많은 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에 내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구체적인 강수량은 내일 예보될 전망인데,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다시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디자인 : 조수인)
기다리던 비 소식이 드디어…광복절 연휴에 전국 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