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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역대 최저" 공화당도 등 돌렸다…"바이든보다도" '중간 선거' 어쩌나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 내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중간선거를 3개월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미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은 최근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긍정 의견은 33%, 부정 의견은 62%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긍정 의견 비율에서 부정 의견 비율을 뺀 '순 지지도'가 -29%를 기록한 셈인데, 순 지지도는 정례 조사가 시작된 2009년 이래 역대 최저치에 해당한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여론조사를 수행한 이코노미스트·유고브가 발표한 조사 결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응답자들의 지지 정당에 따라 큰 차이가 났습니다.

공화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긍정 79%, 부정 21%,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긍정 4%, 부정 95%, 무당층에서는 긍정 18%, 부정 71%였습니다.

트럼프 2기 임기 초인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순 지지도는 +6%에서 -29%로 대폭 하락했고, 공화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각각 50% 가까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2기의 현시점 지지도는 트럼프 1기나 조 바이든 집권기와 비교해도 낮았습니다.

대통령 임기 시작으로부터 똑같은 시점끼리 비교하면 트럼프 1기에는 순 지지도가 -10%였고, 바이든 때는 -17%였습니다.

공화당 선거 전략가들은 이 추세가 계속되면 오는 11월 3일 치러질 중간선거에서 당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여론조사 가운데 특정 현안에 대한 트럼프의 직무 수행을 평가해 달라는 항목에서 응답자의 약 40%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문제 처리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또 30%는 '국제적 위기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능력에 신뢰를 보냈습니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53%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기에 "너무 늙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최강산,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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