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국세청이 KB국민은행을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오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 조사요원 30여 명을 투입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조사4국은 정기 조사 외에 기업의 탈세 의혹 등 비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연말까지 이어지며, 구체적인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조사4국은 지난 5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잇따라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당시 금융권은 조사가 금융기관의 공공성과 관련된 지적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며 조사가 금융권 전체로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조사4국이 석 달 만에 다시 KB국민은행을 겨냥하면서 이번 조사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현재 세무조사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국세청 조사 범위와 경영에 미칠 영향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주택구입 목적 담보대출 한도를 모든 지역에서 3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해 왔습니다.
모회사인 KB금융지주는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93조원과 포용금융 17조원 등 총 110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는 이와 별도로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후보 숏리스트에 포함됐습니다.
금융당국의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가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선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이달 27일 회장 후보군을 6명에서 3명으로 압축하고, 다음 달 11일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국세청은 개별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댓글